6편. 시공업체를 선정하자 – ‘현장소장’이 진짜 실력이다
“시공사 어디가 잘해요?”
많은 건축주들이 이렇게 묻지만,
사실은 이렇게 물어야 합니다.
“현장소장이 누군지, 얼마나 책임지는 사람이에요?”
시공사의 간판보다 중요한 건 현장에서 매일 나오는 사람의 실력과 태도입니다.
이번에도 등장하는 **꿈 많은 ‘꿈친’**과 현장통 ‘착한건축사’,
시공사 선정의 진짜 기준을 알려드립니다!
꿈친과 착한건축사의 대화
꿈친: 형~ 요즘 유명한 시공사 몇 군데 알아봤는데, 다 이름 있는 곳이더라.
그럼 이제 계약만 하면 되겠지?
착한건축사: 이름보다 중요한 건 **“현장소장이 누군지”**야.
현장에서 하루 종일 땀 흘리는 사람이 프로젝트의 진짜 리더라고.
꿈친: 아~ 현장소장도 따로 있어?
착한건축사: 대부분 중소건설사는 프리랜서 현장소장을 고용해.
그리고 그 소장의 성격, 경험, 책임감, 문제 대응 능력이 공사의 80%를 좌우하지.
시공사 선정 4가지 체크포인트
현장소장의 실명 확인
경력, 포트폴리오, 예전 공사 사진 등
프리랜서 여부 체크
상근 소장인지, 외부에서 단기로 들어오는지
프리랜서라면 계약서에 공기지연 시 책임 명시 필요
건축행정 업무 수행 주체 확인
착공신고, 중간검사, 사용승인 업무를
시공사 명의로 진행하게 계약서에 명시
비상 시 대체 인력 확보 요청
소장 교체 상황 발생 시,
즉시 대체 소장 파견 + 공기 손해 책임 조건 삽입
꿈친: 와~ 이건 진짜 몰랐다.
다들 시공사 로고만 보고 판단하잖아?
착한건축사: 그러니까!
좋은 공사 = 좋은 현장소장 × 명확한 계약서 × 책임 명시
로고는 폼이고, 현장은 ‘사람’이야.
오늘의 건축 팁 정리
시공사보다 더 중요한 건 현장소장의 인물과 역량
프리랜서 소장인 경우는 계약서에 책임 범위와 대응 시나리오 명시
건축주는 건축 문외한이므로, 착공신고와 사용승인 업무는 반드시 시공사 명의로 하도록 계약서에 넣을 것
소장 교체, 병가, 중단 등의 리스크는 사전에 계약으로 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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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별책부록. 현장소장 교체? 공기 지연? 이런 일에도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
“현장소장이 갑자기 그만뒀어요…”
집짓기 하다 보면 가장 무섭게 들리는 말입니다.
이런 일이 실제로 종종 발생합니다.
소장이 바뀌면 공사 흐름도 바뀌고, 공정도 지연되며, 누가 책임지는지도 불분명해집니다.
하지만 이건 미리 준비하면 충분히 대응 가능한 일입니다.
꿈친과 착한건축사의 대화
꿈친: 형! 큰일 났어.
시공사에서 소장님이 갑자기 개인사정으로 그만두신대!
착한건축사: 오호… 드디어 그 상황이 왔구만.
그래서 계약서에 뭐라고 써놨어?
꿈친: 그냥 “현장소장 배치”라고만 써 있었는데…
착한건축사: 그럼 안 되지~
“소장 교체 시 즉시 대체 인력 투입 + 공기 지연에 대한 책임은 시공사”
이렇게 명시했어야지!
소장 교체 상황 대비법
사전 계약조건에 다음 조항 삽입:
① 소장 교체 시 공사중단 없이 인수인계 책임 있음
② 대체 소장 투입은 3일 이내
③ 공기 지연 시 발생 손해는 시공사 부담
현장소장 교체 사유에 대해 정기 보고 요청 가능
소장이 없는 상태에서 공사 진행 금지 조항 삽입도 유효
꿈친: 와… 집 하나 짓는데 드라마 찍는 줄 알았네.
이건 진짜 예측불가네.
착한건축사: 예측불가니까 ‘계약서로 예측한 셈 치고’ 쓰는 거야.
건축은 계약이 반이야!
별책부록 핵심 요약
현장소장 교체는 공사 지연, 품질 저하, 책임 불명확 문제로 이어질 수 있음
계약서에 소장 교체 시 대응 조건 명기는 필수
공기 손해 시 배상 책임 조항도 꼭 포함해야 함
공정률에 따라 인계 체크리스트를 만들어두면 더욱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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